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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호정 ​ 한양 속 별천지

현재 옥호정은 터만 남아있고 주변의 자연지형과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구성을 이루고 있다. 옥호정은 네 방향에서 건물의 정면을

전개한 사방전도식 묘법을 사용하였다. 

​삼청동 계류를 복측으로 낀 남향한 터 북쪽에 사랑채와 안채를 하나의 연속된 채로 구성한 ㄷ자형의 몸채를 남향으로 배치하면, 사랑채 앞에 장방형의 넓은 사랑 마당을 조성하였다. 

공간 설명

옥호정: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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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깥마당

바깥마당은 하인들이 생활하는 대문밖의 공간으로 진입부는 명당수인 개울을 따라 버드나무가 식재되어 있고 판석교가 있다. 
이 공간에는 아름다운 계류와 초가가 함께 어우러져 자연스럽고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사랑마당

사랑마당은 보통 손님이 드는 공간으로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를 담론하고 문화적 교류를 하는 중요한 공간의 역할을 한다. 


주로 모란, 석류, 진달래 같은 화관목류나 파초 등 을 심었고, 수조에 수련을 키우기도 하였다. ​ 조영자 김조순은 사랑채에서 바라보는 정원요소를 병풍으로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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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안채후원

안채마당은 안주인과 부녀자들의 휴식을 위한 것으로 사적인 공간에 해당한다. 

​전체적으로 아녀자들을 위해 높은 토담으로 막아 아늑하게 조성하여

대표적인 조선시대 여인들을 위한 민가정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  옥호동천 별원

서쪽 사랑마당에서 산자락을 따라 올라가면 암벽에 옥호동천이라

새긴 바위와 지당이 보인다. 

이는 "옥으로 만든 작은 병" 과 같은 신선이 사는 세계를 뜻한다. 

​이름처럼 신선이 사는 선경의 공간처럼 느껴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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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앵커 2
앵커 3
앵커 4
옥호정: 사진
옥호정: 환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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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호정" 의 
  이야기

김조순은 조선왕조 제23대 왕인 순조의 장인으로 조선시대 사대부 민가의 높은 격조를 보여주는 구성과 기법으로 별서(別墅)인 옥호정(玉壺亭)을 조영했다. 김조순은 당대의 문호로서 그림을 그리는 데 높은 안목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여유롭게 별서를 조영할 수 있는 정치적 세력이 기반이 되었기에 사대부 민가의 높은 조경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


옥호정은 당대의 권력과 재력가인 김조순이 지은 별서로서 그가 죽기전까지 머물렀던 곳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옥호정은 현재 남아 있지 않고 김조순이 남긴 『풍고집』을 비롯하여 그의 아들인 김유근과 김좌근의 문집, 규장각에서 함께 활동한 이들의 문집 속에 언급된 모습과 옥호정의 모습을 그린 옥호정도(玉壺亭圖)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1815년 부터 1831년 사이에 제작된 작가미상의 그림인 옥호정도는 김조순이 무인들과 시회를 연 정자와 세심하게 가꾼 조경시설이 잘묘사되 건축사와 조경사연구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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